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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e스포츠]'40대 매운맛' 대한민국 대전격투, 日 누르고 금메달

최고관리자 · 2026-09-26 17:45:01 · 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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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의 '대전격투'에 나선 대한민국 선수들이 난적 일본을 잡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서 만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압도적인 경기 중반 성과를 바탕으로 5:2 완승을 거뒀다.

26일 오후,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국제전시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대전격투' 종목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지난 이틀간의 본선 경기 결과 최종 무대에는 대한민국과 일본이 경기를 펼쳤다.

대한민국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승리와 함께 결승 무대에 올랐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이하 킹오파 XV)' 이광노, '스트리트파이터 6(이하 스파 6)' 연제길, '철권 8' 배재민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일본 또한 대전격투 종목에 '킹오파 XV' 사와다 아키히토부터 노비로 더 잘 알려진 '철권 8'의 나카야마 다이치, '스파 6' 히구치 코지로를 내보내 본선에서의 연승을 이어갔다.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 경기는 이전의 5판 3선승제가 아닌 9판 5선승제로 열렸다. 각 종목별 고른 활약이 요구되면서 결승전은 선수 입장부터 긴장감을 높였다.
첫 세트는 '스파 6'로 열렸다. 대한민국의 연제길은 바이퍼로, 일본의 히구치는 가일을 선택해 경쟁을 이어갔다. 견제 위주의 플레이 속에 라운드를 주고 받으며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엇갈렸다. 결국 과감한 플레이로 전략을 바꾼 히구치가 3라운드 승리를 가져가며 1세트는 일본이 확보했다.

2세트는 '킹오파 XV'로 열렸다. 이광노는 오메가 루갈과 하이데른, 게닛츠로 일본의 매츄어와 하오마루, 치즈루를 상대했다. 팽팽한 라운드 교환 속에 이광노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나즈드를 꺼내는 픽 변수로 세트를 가져갔다.

많은 기대를 모은 3세트 '철권 8' 경쟁은 대한민국의 배재민과 일본의 나카야마 다이치가 맞붙었다. 배재민은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파쿰람을 선택해 변수 플레이를 노렸지만, 노련한 나카야마에 밀려나며 결국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세트 스코어 2:1로 일본이 앞서 나간 가운데 4세트는 대한민국의 선택으로 '킹오파 XV' 경기가 다시 열렸다. 이광노는 2세트 승리보다 더 좋은 오메가 루갈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면서 여유있게 대한민국에 2승을 안겼다. 

이후 경기는 '철권 8'으로 펼쳐졌다. 배재민은 시그니처 픽인 브라이언과 3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파쿰람으로 나카야마의 드라구노프, 스티브를 상대했다. 견제 위주의 맞춤 전략이 이번에는 적중하면서 배재민은 5세트를 가져왔다.
승부의 분수령인 6세트 '스파 6'의 경기에서는 반전된 분위기가 나왔다. 1세트 패배를 당한 연제길이 히구치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번에는 압승을 거둔 것이다. 연제길은 상대 가일을 상대로 패턴을 완벽히 파훼하는 침착한 운영을 통해 경기를 잡았다.

대한민국은 세트 스코어 4:2로 앞서 나가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일본의 선택으로 이후 7세트는 다시 '철권 8'으로 펼쳐졌다. 배재민은 브라이언으로 꼼꼼한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나카야마의 드라구노프와 스티브를 2:0으로 완파했다. 

결국 모든 경기가 종료된 결과, 대한민국이 세트 스코어 5:2로 일본을 격파하고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초반에는 일본의 기세에 밀려나며 위기가 있었으나, 결국 이광노의 '킹오파XV' 2연승과 연제길의 '스파 6' 완승에 이어 배재민의 '철권 8' 마무리로 승리를 가져갔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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