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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샷으로 압도했다…김민선, 4타 차 완승으로 시즌 2승

최고관리자 · 2026-09-20 22:20:01 · 조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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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김민선이 흔들림 없는 아이언샷을 앞세워 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마지막 날 선두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후반 연속 버디로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김민선은 20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치며 2위 장은수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승부처는 후반이었다. 한 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선은 전반에서 두 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후 11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12번 홀에서는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추격하던 장은수는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격차를 줄이려 했지만 이후 두 차례 보기가 나오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김민선은 마지막 18번 홀에 넉넉한 리드를 안고 들어섰고, 안정적인 2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민선의 강점은 정확한 아이언샷이었다. 올 시즌 높은 그린 적중률을 기록 중인 그는 까다로운 코스에서도 안정적으로 그린을 공략하며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정교한 샷을 앞세워 경쟁자들에게 추격의 여지를 거의 주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선은 5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첫 우승을 기록한 뒤 올해도 꾸준히 승수를 쌓으면서 KLPGA 투어 통산 3승을 채웠다. 우승 상금 2억7천만원도 추가하며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장은수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최종 합계 8언더파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이세희는 7언더파로 단독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언더파로 대회를 마쳤고, 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민선은 단순히 선두를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승부처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격차를 벌렸다. 정확한 아이언샷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조화를 이루면서 시즌 2승을 완성했고, 남은 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게 됐다.

사진 = KLPGA 제공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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