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화력 폭발한 T1, 파이널 3주 차 극적 역전 1위 달성
최고관리자 · 2026-09-27 22:40:01 · 조회 21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펍지: 배틀그라운드' 국내 최상위 e스포츠 대회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 위클리 파이널 3주 2일 차 경기가 27일 열렸다. 전날 1일 차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16개 팀이 다시 모여 3주 차 최종 1위 타이틀을 두고 마지막 진검승부를 펼쳤다.
2일 차 첫 경기인 매치6은 에란겔에서 출발했다. 자기장이 리포브카 북쪽으로 쏠리며 초반부터 격전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벡스는 지케이(GK)에, T1은 이글아울스에 덜미를 잡히며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일 차 공동 선두였던 아즈라마저 주춤한 사이 3위 디바인이 빈틈을 파고들었다.
배고파와 대전 게임PT가 자기장 중심부를 선점하며 치킨 경쟁에 불을 붙였다. 서쪽 외곽에서 내부로 진입하려는 팀들 간의 난타전이 치열하게 전개됐고, 크레이지 라쿤이 지케이와 팬텀하츠를 연파하며 9킬을 쓸어 담았다.
매치 치킨은 거점을 완벽히 지켜낸 배고파가 차지했으나, 남쪽 외곽을 평정한 디바인이 11킬을 확보하며 종합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서쪽의 지배자로 거듭난 이글아울스 역시 10킬을 챙기며 종합 2위로 도약했다.
태이고로 무대를 옮긴 매치7은 극단적인 남동쪽 자기장으로 인해 대다수 팀이 이동 동선에서 막대한 출혈을 입었다. 지케이와 젠지가 조기 탈락한 가운데, 이글아울스가 맵 중앙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고 DN수퍼스와 크레이지 라쿤도 과감한 중앙 찌르기로 활로를 모색했다.
하스피탈 시가전으로 이어진 후반 교전에서 디바인이 화력을 집중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매치6의 부진을 털어내려던 T1 역시 킬 포인트를 쌓으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매치 치킨은 치열한 교전 끝에 팬텀하츠 품에 안겼으며, 디바인은 결국 10킬을 추가해 2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다시 태이고에서 치러진 매치8에서도 초반부터 경쟁이 지속됐다. 아즈라와 지케이가 초반 킬을 올렸고, T1은 중앙 주요 거점을 장악하며 흐름을 탔다. 상위권 경쟁팀인 이글아울스와 아즈라가 빠르게 탈락했으나 킬 포인트를 확보해 순위를 방어했다.
여섯 번째 자기장부터 시작된 대규모 교전으로 선두권 팀들이 치킨 경쟁에서 잇따라 이탈했다. 유리한 능선을 차지한 벡스가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팬텀하츠가 벡스와 배고파의 교전 틈을 절묘하게 파고들어 이득을 챙긴 끝에 태이고 2연속 치킨을 완성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치열한 생존 경쟁 끝에 탑4는 디바인, T1, 젠지, 슬래쉬둠랩으로 압축됐다. 이후 고지대를 선점한 T1의 집중력이 이어지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완벽한 지형지물 활용으로 디바인과 젠지의 병력을 차례로 제압한 T1은 치킨과 함께 종합 2위까지 올라서며 1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마지막 매치10은 에란겔로 돌아와 최종 결전을 치렀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젠지와 배고파가 중반 교전을 버티지 못하고 연달아 탈락했다. 반면 T1은 자기장 남쪽 외곽을 뚫어내며 불리한 지형을 극복했고, 순식간에 종합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위 디바인의 거센 추격 속에서 T1은 정교한 스플릿 운영으로 양각 위기를 유연하게 돌파했다. T1은 C5와 슬래쉬둠랩 등 하위권 팀들을 연이어 정리하는 동시에 디바인의 발목을 잡으며 10킬을 쓸어 담았다. 디바인은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DN수퍼스와 팬텀하츠의 견제에 가로막혀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매치 치킨은 DN수퍼스가 가져갔다.
최종 집계 결과 위클리 파이널 3주 차 1위의 영예는 T1에게 돌아갔다. 2일 차 초반 흔들렸던 T1은 과감한 전술적 결단과 선수들의 파괴적인 교전력을 앞세워 미라마 치킨과 마지막 매치 대량 득점을 폭발시키며 역전극을 일궈냈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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